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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 정보통신

임신6주 증상과 엄마와 아기의 몸상태 그리고 유산에 대해.

by 동남서북 2020. 5. 21.

 

108bpm 아기심장박동

 

 

 

아기의 심장박동

 

임신 6주차가 되면 아기의 심장박동소리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 속 작은 태낭이 보이고 그 안에 감싸져 있는 아기의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지요.

 

아직 작고 여린 배아의 심장이지만 제대로 뛰고 있는 모양이 확인이 되면 (태낭의 위치도 확인)

정상 임신으로 판단하여 산모수첩을 받게 됩니다.

 

(이건 병원마다 다르던데 5주때 피검사로 임신을 확인 한 후, 또는 6주보다 더 이후에 임신 안정기로 보여지는 시점에

산모수첩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었던 순간은 임신초기에 가장 임신을 실감하게 하는 순간으로 

감동이었습니다.

몸 안에서 조그마한 생명체의 심장이 뛰는 걸 듣는다니 다시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임신6주 증상/몸상태

 

이제부터는 엄마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가 늘어나고 입덧증상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속이 안좋거나 힘들때는 쉬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울렁거림이 심하지 않을 때는 가만히 누워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는 것보다 

조금 씩 움직이며 다른곳에 신경을 쓰면서 고통을 잠시잊어가는것도 괜찮더라구요.

 

임신에 의한 호르몬의 변화로 엄마의 몸에도 다양한 변화가 옵니다.

 

-졸음이 쏟아진다.

-나른하고 기력이없다.

-가슴 통증이 있다.

-짜증이 나고 이유없이 불안하다.

-감정의 기복이 생기고 눈물이 나는 등 정서가 불안정하다.

-이러한 증상등으로 기분이 우울해진다.

 

임신 6주인 이 시기는 아기에게 여러기관이 형성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유산의 위험성도 높은 시기이기도 하여 몸을 무리 하지 않는 것도 물론

정서적으로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주는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유산 위험

 

임신 6주는 유산의 위험성이 높은 시기입니다.

이상이 있으면 신속히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합니다.

 

전체 임신기간 중에서

특히 임신 4~15주의 임신 초기로 불리는 이 시기는 유산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임신 초기의 유산 확률은 전체 임신중 8~15% 이며

이 중 임신 5~7주에서의 유산 확률은 22~44%에 달합니다.

높은 확률이죠.

 

둘째 임신은 노산(36세)이기도 했지만 유독 주위에서 임신 초기에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장거리 이동하지 말라, 일 그만 둬라 등등..

첫째때는 임신 초기의 유산확률에 대해서 몰랐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군요.

 

유산을 하면 보통 엄마가 죄책감을 많이 느끼는데 

이 시기의 유산의 원인은 엄마로 인한 유산보다는

주로 아기의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전체 임신에서 10~20%가 유산을 경험하는데 이는 10명 중 1명의 엄마가 유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심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유산의 위험성을 염두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의 증상으로는 크게 출혈과 하복부통증입니다.

 

출혈은 임신 초기뿐만 아니라 전체 임신 기간 중에서도 언제든지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특히 붉은 색이나 분홍색 출혈은 새로운 출혈로 앞으로 다른 출혈이 있을것임을 시사하는 위험한 신호이므로

양에 관계없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

 

임신 초기의 하복부 통증

자궁이 커지면서 생기는 통증과 유산의 신호가 되는 위험한 통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생기는 통증은 임신 전 경험해 본 생리통과 비슷한 아픔으로

허리나 아랫배가 아린 느낌이거나 고관절, 허리 복부전체가 당기는 듯한 통증입니다.

 

이에 비해 유산일 때 나타나는 통증은 더 강하고 지속적이며 하복부에만 국한되어 일어납니다.

 

콕콕 쑤시거나 가벼운 통증이라면 임신 중 겪는 증상 중의 통증이라고 생각해도 되지만

생리통보다 강하거나 지속적인 통증과 혈이 수반되는 통증은 유산의 징조일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입덧이 갑자기 진정되거나 기초체온이 내려가는것도 유산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증상이므로

마음에 걸리거나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산부인과의 상담을 하는 것이 정서상으로도 좋습니다.

 

 

임신6주 아기

 

임신 6주째의 태낭 크기는 15~25mm정도라고 합니다.

아주 작지요.

이 작은 태낭이 하루 하루 쑥쑥자라날 것 입니다.

 

임신 6~7주는 아기의 뇌가 두드러지게 발달하는시기이구요.

(이 때 똑똑해지라고 오메가3도 챙겨먹었지요.)

 

뇌를 비롯하여 각 장기와 근육, 생식기도 발달하며

손과 발 머리도 형태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미뢰라는 미각기관이 생기면서 맛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도 이시기입니다.

 

기관이 형성되는 무척 중요한 이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약물복용이나 흡연 음주 등은 당연히 아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겠지요.

 

임신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생활의 변화가 힘들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과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변화하기 보다는 서서히 아기를 위해 해로운 식품은 피하고 

좋은 것들만 선물해주기 위해 노력해보아요.

 

 

하나로 붙어서 올챙이 같던 아기는 서서의 몸의 각 부분이 구분되어

조금씩 사람다운 형태로 바뀌어 나갑니다.

 

이상 임신6주의 다양한 증상과 변화, 유산의 증상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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