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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육아 정보통신

입덧시기와 증상, 입덧약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by 동남서북 2020. 5. 19.

임신을 하게 되면

초기부터 여러가지 증상을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입덧입니다.

무기력증과 입덧을 함께 느끼면 기분까지 우울해지곤 하는데요

그 입덧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덧 시기는 개인차가 있는데

빠른사람은 3~4주부터 느끼는 분들도 있고

보통 5~6주째 입덧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7주째는 점점 입덧이 심해지다가 임신 8주~11주가 최고조에 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에 보면 애기 낳을때도 입덧했다는 얘기, 막달까지 입덧했다는 사례도 들어봤네요.

 

입덧은 임신중에 느끼는 구토, 구역 증상을 말하는데

 

입덧 증상으로는 

차 멀미를 하듯이 속이 안좋거나,

좋아하던 음식을 갑자기 입에 대지 못하거나,

냄새에 민감해지고 특히 공복일 때 속이 매스껍거나 울렁거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희 와이프 같은 경우는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울렁거리고 토사물이

목까지 올라온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정말 좋지 않을 때는 구토도 했었구요.

오히려 음식물이 차 있으면 속이 좋지 않다가

소화가 되고 나면 속이 좀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속이 좀 괜찮아지고 나면 또 배가 고프니 먹게 되고

먹고 나면 속이 안좋고 반복이었습니다.

 

그래도 많이씩은 못 먹으니 임신초기 17주 정도까지

3kg정도 살이 빠지더군요.

 

그리고 향기나는 방향제나 향수중에서도 유독

싫어하는 향이 있어

평소에 쓰던 방향제를 못쓰기도 했었어요.

 

또 다른 입덧종류로 먹덧이라고도 하죠.

계속 먹어야 속이 좀 편안해지는.

 

먹덧의 단점은 체중증가겠죠.

 

첫째때는 이렇게 못 먹으면 아기에게 영양이 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맘때 쯤의 아기는 '난황낭'이라는 영양 주머니로부터 영양을 공급받기 때문에 

엄마가 못 먹어도 쑥쑥 잘 크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로 인한 산모의 걱정과 스트레스가 우리 아기에게 더 좋지 않다는거 잊지마시고

마음 편안하게 가지세요.

 

그리고 이렇게 입덧으로 식사량이 줄어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변비가 생기기도 하지요.

평소에는 전혀 없던 변비 증상을 이때 이시기에 겪었습니다.

 

입덧에 변비에 무기력증에 그러다 보니 예민해지고

힘든 시기로 기억합니다.

 

 

입덧을 줄이는 방법

원에서 가르쳐주는 입덧줄이는 방법

 

지방함유량이 적은 저지방 음식,간식을 천천히 조금씩드세요.

배고픔을 피하고 주방환기를 통해 적정한 실내온도 조절과 음식 냄새를 줄이고

수분 섭취는 식사시간보다 식간에 마십니다.

 

튀긴 음식이나 가스가 생기는 음식을 피하고

박하향, 카페인, 신음식 등 위장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자리에 눕기 한 두시간 전에는 음식과 음료 섭취를 하지 않습니다.

 

식사후에는 산책을 권장하고 느슨한 옷을 입고 향수나 공기청정제, 세제 등의 향을 피하고 

비타민 섭취를 해주세요.

 

 

 저흰 시원한 음료나 냉면같은 음식이 그나마 거부감을 줄여주었고

자극적인 매운음식도 종종 먹었었는데 지금보니 상당히 자극적인 음식이었겠어요.

그래도 뭐라도 먹어야지 싶어 가끔씩 먹었습니다.

 

 

이렇게 다 해보아도 속이 안좋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첫째때는 무작정 입덧이 끝나기만을 참고 기다렸는데 

입덧약이라는게 있더군요.

 

첫애를 2012년에 출산하였는데 그 이후에 나온 약이라고 하네요.

병원에 가서 입덧약을 지어달라고하니 바로 처방해주셨고

1주일치 약값이 27000원으로 기억합니다.

 

복용방법

1일 2정 자기전 공복에 복용한다.

심한경우는 다음날 공복 아침에 1정을 추가 복용한다.

 

입덧약의 효과

약의 효능이 나타나는 날과 아닌날도 각기 달랐지만 확실히 초반에는 약을 먹으니

먹지 않았을때보다 편했습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께 많이 호전됐다고 하니

1일1정을 복용하여도 무관하고

입덧이 다시 심해지면 2정을 복용하라고 하셨습니다.

 

약 성분은 비타민으로 임산부가 복용하여도 

괜찮다고합니다.

한국에는 모르는 사람들도 아직 많다고 하니

힘든데 억지도 참고 있기보다는 의사와 상의 후 진정효과가 있는 

입덧약이나, 같은 비타민 성분의 수액을 맞는 것도 방법인듯 합니다.

 

입덧은 언제까지,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입덧은 태반이 완성되는 15주쯤에 증상이 진정되는데

hCG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개인차가 큽니다.)

 

hCG는 엄마가 아기를  연결하는 태반을 형성하고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황제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임신의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이나 너무나 고통스러운 입덧.

 

각기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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