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극초기증상은 정말 예민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긴가민가 할 정도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이게 기분탓인가? 하는 정도로 말입니다.
임신극초기는 임신 1~7주까지를 말합니다.
이 시기에는 임신이 맞나, 임신증상이 맞는걸까
헷갈리기도 하고 초기라 걱정도 많이 했었습니다.
일단 좀 확신을 주는 증상이 있었는데요.
생리예정일 전 살짝 비췄던 갈색혈입니다.
원래는 생리전에 몇일을 갈색혈을 보이다가 생리를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살짝 비추다 멈추고 몇일 째
깨끗하길래 혹시?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생리전에 갈색혈을 매번 보이는 증상 자체가 비정상이기에 미리 병원을 갔지만 제대로 된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임신을 확인하고 나서도 몇 차례 출혈을 보여서 진료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내원하면서 알아낸 것이 질내에 상처가 있어 출혈이 있더라구요.
임신 초기라 레이져 등 시술은 못하고 지혈을 하는 임시처방과 무리하지 않고 몇주간 누워서 지냈고
시간이 지나니 출혈이 멈추고 괜찮아졌습니다.
혹시 임신 전 비슷한 경우 혈이 보일 때 찾아가 원인을 찾고 미리미리 진료하여 것이 좋고,
임신 후에는 출혈을 보일 시에는 바로 병원 내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 이제 전반적으로 임신극초기 증상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콕콕 찌르는 아랫배와 가슴 통증
이는 극초기임신증상으로 자궁의 변화를 예민하게 느끼시는 분들에게 나타나는데요.
평소보다 아랫배가 불편하게 묵직한 느낌이나 콕콕찌르는 느낌이 마치 생리전과 비슷하여
헷갈리기도 합니다.
또한 임신호르몬인 황체호르몬의 변화로 가슴이 부풀고 민감해서 스치는 가슴부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2. 피곤함과 무기력증
임신 후 호르몬수치가 변하기 때문에 잠을 충분히 자도 피곤함을 느끼고
왜 이렇게 게으르지하고 느낄 정도로 무기력함이 느껴집니다.
집안일을 하고나서나 회사일을 끝내고 오면 더욱 더 피곤하게 느껴지지요.
3.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늘고 잔뇨감&변비
화장실을 자주 가는 이유는 임신으로 인하여 자궁이 넓어지고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소변을 보고 나서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찝찝한 기분 즉 잔뇨감과
호르몬 변화가 장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쳐 변비증상도 함께 올 수 있습니다.
4. 감기인가 싶은 약간의 미열
37도 초반대정도의 미열로 기초체온보다 1도 가까이 높은 미열을 보입니다.
이도 황체호르몬의 증가로 임신 극초기에 보이는 증상인데요.
감기로 오해하여 약복용을 할 우려가 있으니 임신확인을 먼저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피부착색과 트러블
임신을 하고 피부가 좋아졌다는 소리를 들으신 분 계신가요?
갑자기 피부가 좋아지거나 오히려 급격이 나빠지는 등 피부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으로 개인차가 큽니다.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경우, 뾰루지가 나는 경우, 입주위 등 피부 일부분이 착색되는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6. 입덧과 비슷한 현상
빠르신 분들은 임신 3~4주때부터도 입덧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입덧과 비슷한 증상으로는
-속이 더부륵하다.
-소화가 안된다.
-프로게스테론(자궁근육의 이완을 위해 증가하게 되는 호르몬)으로 인한 위산역류/속쓰림.
-식욕이 땡기거나 식성이 빠뀐다.
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7. 감정선의 변화
임신호르몬 수치 변화로 인한 감정변화입니다.
예민하고 변덕스럽고 우울감을 느끼도 합니다.
이상 임신 극초기증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임신초기 산모가 주의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엽산 챙겨먹기
-쪼그려 앉지 않고 무거운 물건 들지 않기
(첫째 안는 것 삼가하기. 첫째가 어릴수록 어려운 부분이죠.)
-탕 목욕 피하기
-신선한 음식 섭취기
-설사를 하루에 3번이상 하거나 출혈이 보일 경우 병원 내원하기
-2시간 이상 장거리 이동 피하기
뭔가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고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병원을 내방하여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마음도 편하고
안전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 초기 산모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잘 지키며 건강한 시간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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